최근 유행하는 스키니진이 신경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경고가 발표돼 주목된다.
엉덩이를 조이고 허벅지가 딱 달라붙는 형식의 스키니진과 같은 바지는 신체와의 밀착 정도에 따라 허벅지가 따끔거리거나 마비되는 넙다리 감각 이상증이나 지각 이상성 대퇴 신경통으로 허벅지 신경이 과도하게 압축되는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
브루클린 메모나이드 의료센터의 로버트 이 혈관외과전문의는 스키니진이 반드시 신경 손상을 유발시킨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몸에 너무 달라붙는 의류 착용은 일시적으로 신체 감각이 무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의는 “큰 사이즈의 의류 착용이 신체 혈액순환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의는 이어 “다리에 심각한 무리가 가거나 마비증상을 보이지 않는 이상 몸에 맞는 바지 착용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패션 및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최근 남성들의 스키니진 선호도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여성들은 큰 변화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키니진 애호가들은 “스키니진은 몸에 잘 맞고 편안하다”며 옹호론을 펼치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