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비롯해 전국 12개 대도시의 3월 집 값이 전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표된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워싱턴의 3월 주택가격 지수는 176.48을 기록해 2월보다 1% 상승한 것을 비롯해 12개 도시의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피닉스로 전달 대비 2.2% 상승했으며, 뒤이어 시애틀(1.7%), 덴버(1.5%), 템파(1.3%), 샬롯츠(1.2%) 순이었고 20대 대도시 평균은 134.1을 기록,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에는 워싱턴이 0.6% 떨어지는 등 20개 대도시 평균 2.6% 하락했으나 2월 발표 당시 3.5%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거나 낙폭이 크게 줄어든 것에 주목하면서 그동안 침체에 허덕여 온 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기력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라고 풀이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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