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훼어팩스에 본교를 둔 콜럼비아 칼리지(Columbia College)가 학부와 석사 과정을 개설한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29일 “한인사회의 관심과 협조로 개교 13년 만에 4년제 학부 4개 과정과 2년제 석사대학원 2개 과정을 내달 25일부터 각각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광수 총장은 “이번 학사, 석사 과정 신설을 계기로 그 동안 자격증, 2년제 학위 등 직업 교육 위주에서 전문적인 커리어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학부 과정은 경영학과, 컴퓨터학과, 치기공학과, 교육학과이며, 석사 과정은 경영학과와 교육학과이다. 경영학과의 학부 과정은 회계와 관광 경영 분야로 구성돼 있고 대학원 과정은 세금, 호텔 관광 경영 과정 등의 전문 과정을 다루게 된다.
교육학과 학부 과정은 언어와 체육 교육 분야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학원 과정에서는 학부 과정과는 더욱 차별화된 집중 심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컴퓨터 학부 과정은 컴퓨터 구조 기본 개념과 프로그래밍, 시스템 분석 방법과 IT 관련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콜럼비아 칼리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식 IT 교육 기관으로 약 3,000개의 MS 온라인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100여가지의 IT 기능사 자격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치기공 학부과정은 치기공소 등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경영, 관리 과정을 배우게 되며, 졸업 후 창업 또는 매니저 등의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
경영, 교육, 컴퓨터학과 학부 과정의 경우 전공 132학점과 교양 48학점 등 180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1999년 설립된 콜럼비아 칼리지에는 현재 45개국 출신 7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있으며 훼어팩스 본교를 비롯해 메릴랜드 실버스프링과 버지니아 센터빌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877)307-2232
주소 8300 Merrifield Ave,
Fairfax, VA 22031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