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자 시인(MD 티모니엄 거주)이 첫 시집 ‘그가 꽃을 피워 놓고 갔다’를 펴냈다.
총 4부로 구분된 시집은 ‘봄나무에서’ ‘감나무’ ‘연어’ ‘어머니’ ‘그리워한다는 것은’ ‘너에게로’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68편의 시가 실려 있다.
박 시인은 “맑아지기 위해 침묵해야 함을 안다. 그러나 내 안에 고였던 것 퍼내고 또 퍼내도 남아 있는 것들을 떨리는 마음, 조금씩 흘려보내는 마음으로 시집에 담았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으로 경희대 음대 작곡과 졸업 후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던 박 씨는 94년 워싱턴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시작(詩作)에 몰두해왔으며 2004년 ‘문학과 의식’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워싱턴 문인회 회원, 솔뫼 한국학교 교장으로 활동 중이다.
출판 기념회는 내달 23일(토)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30달러(개인), 50달러(부부)이며 시집과 식사, 음료수가 제공된다.
문의 (703)395-28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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