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속에 기쁨이, 절망 속에 희망이,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이,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석은옥 회장이 자신이 펴낸 ‘해피 라이프’ 와 지난 2월 별세한 강영우 박사의 유고집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출판기념회에서 성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 한 구절에 음을 붙여 노래했다.
29일 스프링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석은옥 회장은 “최근 한국에 나가 한국 내 시각장애인들이 미국에 와서 공부하며 ‘제2의 강영우 박사’가 나올 수 있도록 강영우 박사 장학재단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돕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준 변호사는 “강 박사의 저서는 마음의 눈으로 보면 무엇이든 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장애는 불편함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점을 전하고 있다. 강 박사는 육신과 마음의 눈을 활짝 열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눈과 귀, 입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고 축사했다.
장기옥 목사와 두란노문학회 채수희 회장도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는 석 회장의 저서 출판을 축하했다.
석 회장이 ‘남편 강 박사와 만난 지 51년째, 석회장의 70회 생일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두 아들 진석씨와 진영씨 가족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생일 축가를 부르며 강 박사를 기리고 어머니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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