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거액의 SBA 융자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던 닉 박(한국명 박노철, 46, VA 맥클린 거주)씨에게 징역 33개월, 보호 관찰 2년형과 함께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볼티모어 연방법원은 지난 31일 박 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은행 사기 혐의에 대해 130만 달러 몰수, 71만5,000달러의 배상금 지급 명령과 함께 이같이 선고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박씨는 2006년 공범과 함께 워싱턴DC 소재 식당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를 위해 SBA 융자 신청을 하면서 바이어 몰래 바이어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 위조 서류를 제출해 35만 달러의 융자를 받았다.
박씨는 또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또다시 서류를 조작, 95만 달러의 융자를 받는등 은행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닉 박씨와 버지니아 웃브릿지에서 제이드 캐피털 앤 인베스트먼트사를 운영하던 한인 형제인 준 박(41, VA 폴스 처치 거주), 로렌 박(44, VA 비엔나 거주)씨는 지난해 11월 17일 3,700만 달러 융자 사기 등 9건의 혐의로 연방 법원에 기소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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