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정체성 교육을 돕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이달에 두 차례 연속으로 열린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승민)는 오는 16일(토) 문화예술 한마당을, 24일(일)에는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두 행사 모두 오는 7월26-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30주년 기념대회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문화예술 한마당은 성악과 연주, 국악공연은 물론 비트 박스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30분부터 애난데일 고등학교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바리톤 최인달 가톨릭대 교수와 소프라노 정세영 조지메이슨대 교수, 피아니스트 민혜원 씨, 재즈 연주가 조상구 씨가 등장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또 한상혁씨는 비트 박스로 젊은 층들을 사로잡으며 한국예술원의 국악 공연과 정소연씨의 가야금 연주도 예정돼 있다. 특히 정다영 양(9세, 와싱톤세종한국학교)은 유창한 한국어로 연설을, 8살인 김영민 군(열린문한국학교)은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 공연 입장료는 30달러.
골프대회는 오후 1시부터 버지니아의 브리스토 매너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샷건방식으로 챔피언조, 일반조,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관은 워싱턴한인골프협회(회장 윤욱)와 후원회(회장 김현중)가 맡았다. 참가비는 120달러.
이승민 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워싱턴에서 모여 우리 2세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를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위한 것”이라며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공연과 골프대회에 많은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워싱턴협의회에 따르면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30주년 기념대회는 김대영(열린문한국학교 교장), 이건형(베델한국학교 이사) 공동준비위원장의 노력으로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워싱턴협의회에서 약 4-5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연 및 골프대회 문의
(301)922-8806 김대영
(410)340-2730 이건형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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