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한국학교 개교 42주년 기금 모금만찬·장학금 수여식
워싱턴통합한국학교 개교 42주년 기념 장학금 수여식 및 기금모금 연례만찬이 3일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호텔에서 열렸다.
통합한국학교를 운영 중인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은 “뿌리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한국학교는 한국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2세들의 아이덴티티를 정립시켜 바른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 이사장은 김준희(이경애 장학금), 임효진(채영창 장학금), 안드레아 국(어플라이드 데이터 시스템스 장학금)등 3명의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장학생에게는 500-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소은주 워싱턴 교육원장은 “42년전 대사관이 주축이 돼 워싱턴 지역에서 첫 한글학교로 설립된 통합한국학교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포사회 뿌리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과 데이빗 리 변호사(하워드 카운티 소수계정책과)도 축사를 건넸으며 오재근 3대 이사장은 통합한국학교의 발자취에 대해 소개했다.
샌디 김, 양윤정 변호사, 이해영 전 버지니아 캠퍼스 교장, 추연희(피바디 음대)양과 조지 메이슨 대학의 줄리 김 교수·에스더 김씨 등에게는 감사패, 조정환(MD 캠퍼스), 이성희·여운용(VA)씨에게는 우수교사상이 수여됐다.
길애진 교감(VA 캠퍼스)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소프라노 장고은씨의 ‘그리운 금강산’ 독창, 계수미 씨의 쇼팽 환상곡 피아노 독주, 윤혜정씨의 ‘울게 하소서’(헨델) 독창, 엠마 프리먼·피비 프리먼 자매의 축하 바이올린·첼로 연주, 재학생 어린이 대표 (정재우) 인사말, 졸업생 인사말(김준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7세 어린이 주미래 양은 귀엽고 앙증맞은 꽃바구니춤, 강선우·정재원 양의 시(도룡뇽)와 동화구연(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는 문흥택 전 이사장과 이내원 NAKS 전 이사장과 워싱턴 재미한국학교협의회(WAKS) 이승민 회장, 수도권 한국학교협의회(CAKS) 성진모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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