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한국전 참전 한미 용사들을 초청, 오찬을 갖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미 육군참모총장 정례회의 참석차 7일 워싱턴을 방문한 김 참모총장은 이날 우래옥에서 가진 오찬에서 “6.25 전쟁이 발발한지 3일 만에 미군 현역이 한국으로 파견돼 1950년 6월 27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한국군과 함께 싸웠으며 이 기간 중 약 3만7천명의 미군이 사망했다”면서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국이 있다”고 말했다.
김 참모총장은 또 “내년은 한국전 정전과 한미동맹 체결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면서 “한국은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다원적인 전략동맹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미국측 참전용사들은 “한국방문을 통해 발전 모습을 보고 놀랐고 우리가 싸운 전쟁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육군참모총장이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서영 국방무관, 이병희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이태하 6.25참전유공전우회 회장 등을 포함해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4명이 각각 초청됐다.
한편 김 참모총장은 오찬 후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들러 헌화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