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초기 증세는 귀중한 물건을 둔 장소 또는 약속을 잊으며, 같은 내용의 말이나 질문을 반복하고,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말을 합니다. 중기는 낯선 장소에 가면 길을 잃어버리고,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나 금방 했던 일들을 까맣게 잊어버리며, 돈 관리나 가전제품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 사무총장인 조지영 박사는 11일 복지센터 애난데일 오피스에서 열린 ‘지역사회 지도자 세미나’에서 고령화, 장수화 시대에 새롭게 대두되는 ‘황혼의 덫’ 노인성 치매에 대해 설명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약 50%)와 혈관성 치매(약 30%), 갑상선 기능 저하 및 알코올성, 우울증 등에 의한 치매(약 20%)로 구분된다.
예방법으로는 생활개선(음주, 흡연, 우울증, 과음, 비만, 고지혈증 음식 섭취 자제), 꾸준한 운동, 취미와 여가활동, 두뇌 사용 연습, 긍정적 사고 등이다.
생활속 실천으로는 △두뇌쓰기(하루 1시간씩 바둑이나 장기 두기, 2시간이상 독서, 친구 이름과 산 또는 강 이름 100개 이상 매일 3회 정도 암기하기, 일기쓰기) △건강한 사회생활(친구와의 교류,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 △건강한 식습관 유지(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 과식 피하기 등) △육체 건강 돌보기(하루에 3번이상 10분씩 심호흡하기, 6시간이상 수면 취하기) 등이 권장되고 있다.
복지센터가 워싱턴지역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와 공동주최한 세미나는 오전 사회보장제도(이신혜 카운슬러), 가정폭력(김수진 카운슬러). 오후에는 노인성 치매와 예방(조지영 박사), 정신건강(이미령 카운슬러) 주제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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