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에 거주하는 실비아 권(사진, 워싱턴 문인회원)씨가 미주한국일보 주최 제 33회 문예공모전에서 시 부문 가작에 입상했다.
‘고양이 미미 잠에 들 때’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권 씨는 지난 2010년 시 ‘내 오래된 꿈’이 워싱턴 문학 신인상에 당선, 시단(詩壇)에 입문한 바 있다.
문예공모전 시 부문에서는 정새희씨(캐나다 온타리오)가 ‘기억을 스캔하다’로 당선됐고 가작은 실비아 권·이일초(LA)씨, 장려상은 심언(LA)·박나리(캐나다)씨가 각각 뽑혔다.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이윤홍씨(LA)가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가작은 강혜영(글렌데일)씨와 박상호(엘센트로)씨가 선정됐다.
생활수기 부문에서는 ‘뉴욕변호사시험 도전기’를 쓴 연봉원(뉴욕)씨가 당선됐으며 가작과 장려상 입상자는 내지 못했다.
입상자들에게는 2,000-2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미주 문단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인작가 등용문인 한국일보 문예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응모자가 증가, 양적인 성장 속에 질적 향상도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소설 부문 심사는 윤성희·윤흥길 소설가가, 시 부문 심사는 나태주·한혜영 시인이, 생활수기 부문 심사는 이정아 수필가가 맡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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