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이사장 손목자) 정기이사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방문객은 지난 달 ‘생명사랑 단축 마라톤 및 걷기 대회(Global Giving 8K)’에서 1만800달러의 후원금을 조성한 한인 1.5세인 앤드류 리(GCF 대외홍보팀장) 씨와 수잔 김씨.
이들은 투자 회사인 아메리프라이즈(Ameriprise) 타이슨스 코너 지부 ‘김 , 홉킨스 & 어소시에이츠’에 함께 근무 중이다.
수잔 김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GCF를 후원하고 있으며 앤드류 리(파이낸셜 어드바이저) 씨는 올해 첫 기금모금행사를 개최했다.
앤드류 리 씨는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들의 마음으로 활동하는 GCF에 적극 공감, 도울 방법을 모색하다 올해 첫 대회를 시작했다. 앞으로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주류사회에 GCF를 널리 알리는 한편 기금 조성에도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손목자 이사장은 “젊은 한인 1.5-2세들이 GCF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큰일을 해줘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액은 아동구호기금으로 적립돼 사용된다.
지난 5월 6일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열린 ‘단축 마라톤 및 걷기 대회’에는 지역사회 마라토너들과 주민들, GCF 회원, 가족 140여명이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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