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부설 평생교육원은 14일 봄학기를 종강했다.
종강식은 예배에 이어 각 강좌 수강생들이 발표회 및 전시회를 통해 한 학기 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워십댄스반의 공연으로 시작된 발표회는 음악교실 학생들의 합창과 크로마하프반의 연주, 고전무용 및 장구 연주가 펼쳐졌고, 방청객들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룬 학생들의 기량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탁구반 및 냉난방 시스템반은 수강 감상을 밝히고, 문예창작반은 학생 2명이 자작시를 낭송했다. 또 꽃꽂이, 편물, 미술반은 행사장에서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녀노소 제한 없이 다채로운 교양 및 직업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은 지난 3월 15일 봄학기를 개강,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오후 6-9시 강의를 진행했다. 봄학기에는 시사, 생활, 법률, 경제, 동서양 의학 상식 등 교양강좌와 웃음치료, 건강체조, 고전무용, 크로마하프, 자마댄스, 라인댄스, 워십댄스, 탁구, 음악교실, 문예창작교실, 구슬공예, 미술, 골프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 200여명이 수강했다.
특히 봄학기에는 낮 시간대에 오기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저녁 프로그램을 추가, 월요일 저녁 간병사 및 바둑, 목요일 저녁에는 수화 및 냉난방 시스템 자격증반, 영어와 컴퓨터 수업 등이 실시됐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