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운 음악도 지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 ‘서로 얼굴을 맞대고(Auge in Auge)’가 열린다.
16일(토) 오후 7시 애난데일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열릴 음악회는 성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판(Pan, 단장 김형식)이 주최한다. ‘판’은 소프라노 백옥진씨(사진)를 비롯한 성악 전문가와 아마추어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판을 지도하는 성악가 백옥진씨는 광주예고 졸업 후 베를린 국립 종합예술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 뤼벡 오페라 라 보엠으로 데뷔했다.
음악회에서는 김동진의 ‘신 아리랑’과 채동선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등 정겨운 우리 가곡을 비롯 이탈리아, 미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 성가곡 등으로 채워진다. 피날레는 ‘나를 일으켜 세우소서(You Raise Me Up)’과 ‘주의 기도(The Lord`s Prayer)’ 로 장식한다.
콘서트에는 서니 강, 마리나 김, 경란 니콜, 윤혜원, 신은정, 김은혜, 손주희, 이희윤(이상 소프라노), 김형식, 이현수(이상 테너), 아드리안 구어맨, 서관옥(이상 바리톤)씨 등이 무대에 올라 솔로, 두엣, 합창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유진, 빅토리아 박 씨가 맡는다.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음악도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김형식 단장은 “백옥진 선생과 제자들이 마련한 무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음악도 지원 및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공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10달러,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703)501-236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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