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진보단체인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사사세, 대표 서혁교)’는 16일 저녁 페어팩스 소재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4기 운영진을 선출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총회에서 이재수 운영위원을 대표로 선출하고, 서혁교 VA운영위원장을 연임시키는 한편 조성태 운영위원을 MD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사세는 이전까지 VA위원장이 대표를 겸임했으나 올해부터 분리하기로 했다. 대표의 임기는 1년으로 단임이다.
또 MD 11명, VA 12명의 4기 운영진이 확정되고, 홍덕진 카페지기도 유임됐다.
조성태 MD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 한국이 야만과 탐욕의 시대를 벗어나고,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MD지역 모임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혁교 대표는 “올해는 한국과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라며 “대변혁의 시기에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전진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이재수 신임 대표는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대표가 되어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며 “연대와 화합과 전진을 위해 노력. 미주 동포사회와 워싱턴 지역에서 사사세-워싱턴이 희망과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혁교 대표는 3기 활동보고를 통해 온라인 카페는 창립 후 738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방문회수가 23만2,307회에 게시글이 4만1,059개, 댓글이 7만930개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고, 오프라인에서도 2개 지역에서 매달 정모를 갖는 것을 비롯 야유회, 체육대회, 연말파티, 번개모임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또한 노무현 대통령 추모문화제, 희망나눔재단, 시민학교(MD), 문화시민대학(VA), 저명인사 좌담회와 지역단체들과의 연대활동, 평화시위, 정신대할머니 후원, 시국광고 등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벌였다고 보고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6.15 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윤흥로 6.15 워싱턴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이재수 6.15미주위 사무국장이 통일 전망에 대한 발제를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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