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및 인권 지도자들이 22일 세인트 루이스 소재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제1회 ‘중국 종교와 인권 국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종교 탄압과 인권 유린 상황을 집중 조사해 국제 여론을 환기시키고 종교자유와 인권 신장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품고 지난 2월 결성된 ‘종교와 공공정책 연구소(IFPP)’가 주최한다.
기조연설은 백악관 산하 국제종교자유화위원회의 스콧 플립스 박사가 맡으며 ‘베이징의 예수’를 저술한 데이빗 에이크만 씨가 ‘중국 미래에 미칠 기독교의 영향력’을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인 마크 샨은 ‘기독교가 중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안젤라 션은 ‘중국 지하교회와 교육 실태’에 대해 각각 발표를 하는 등 다수 인권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IFPP에는 프랭크 울푸 연방하원의원(버지니아•공화), 미드웨스트대 제임스 송 총장, 로드 데이비스 앨튼 영국 하원의원 등 다수의 인사들이 운영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드웨스트대 워싱턴캠퍼스의 고유경 학장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진광성’을 산동에서 베이징으로 탈출시키는 일을 주도했던 밥 푸 목사가 참여하는데 ‘China Aid’ 회장인 푸 목사는 같은 날 열리는 미드웨스트대학 졸업식에서 ‘글로벌 크리스찬 리더십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특별 강연을 한다.
저녁에는 세인트 루이스 지역에 위치한 미국교회들이 참여하는 졸업 축하 음악회가 있게 된다. 문의 (703)626-8712 ifpp.peter@yahoo.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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