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 항공체험 캠프가 열린다. 베테랑 항공인인 배기호 씨(Lee’s Flying Team)는 내달 20일(목) 버지니아의 워렌턴 에어파크에서 무료로 비행체험을 할 수 있는 기초 항공캠프를 열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세스나 경비행기, 스포츠용 경비행기, 헬기 등의 항공기가 동원돼 참가자들이 직접 타고 하늘을 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우주항공 분야의 원동력인 로켓 기술에 관한 토론과 모형 로켓발사 실험도 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 캠프는 21세기 항공 우주시대를 맞아 한인 어린이, 청소년들에 우주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배기호 씨는 “중국이 우주강국이 되고 미국에서는 우주 상업여행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으나 여건이 안 되는 한인 어린이, 청소년들에 조금이나마 꿈을 심어주기 위해 캠프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배씨는 텍사스 비행학교를 마치고 오로라 비행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어린이날 항공기 쇼와 공군사관학교 시범비행도 한 베테랑 항공인이다.
이번 항공캠프는 지난 2010년부터 두 차례씩 열려 그동안 100명가량이 참가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신청은 배기호 씨에게 이메일(kihobae12703@hanmail.net)로 이름과 나이, 학년, 전화번호, 주소, 취미 등을 적어 보내 주면 된다.
선착순으로 참가인원을 선정해 캠프 장소와 시간 등을 알려준다. 항공 캠프에는 부모가 동행해야 하며 비행 중에 카메라,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우천이나 기상악화 시에는 다음으로 연기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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