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S’, 7월1일 ‘Love Story’정기연주회
감미롭고 힘 있는 남성 성악을 즐기는 음악팬들과 다정한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콘서트가 7월1일 무대에 올려진다.
주인공은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CCS(Christian Classical Singers). 정상급 한인 남성 성악가들로 이뤄진 CCS는 지난 해 6월 조지메이슨대학에서 ‘My Favorite Songs’를 타이틀로, 12월에는 ‘Winter Story’를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열어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어 이번 음악회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영 씨의 곡 ‘사랑’, 청춘의 풋풋한 애정을 그린 뮤지컬 ‘저지 보이스(Jersey boys)’ 등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히트송, 가곡이 다수 소개되는 이번 음악회 주제는 당연히 ‘사랑(Love Story)’이다.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단과 뉴욕 메트로 오페라 극장 등을 누비고 있는 CCS (음악감독 서형일) 멤버들의 솔로와 웅장한 남성 중창, 거기에다 피아니스트 장원영, 정세영 씨의 반주가 곁들여지면서 매 순서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의 기쁨은 표현된다. 특별 초청된 스탠 엥게브렛슨(사진 오른쪽) 조지메이슨대 합창지휘 교수, 정상급 플롯 연주자 레이첼 최 씨(사진 왼쪽)의 비중도 절대 가볍지 않다.
CCS의 출발도 회원들 간의 사랑이 뿌리였다. 한인 남성 성악가들이 친목을 다지자며 모이기 시작한 게 4년 전. 각자의 연주 스케줄을 소화하기에도 바쁜 성악가들이 꾸준히 모여 화음을 맞추는 작업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헌신, 사랑이 없었으면 쉽지 않았다.
신윤수 회장은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작은 쉼터를 만들어주고 위로와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CCS 멤버들이 프로 성악가들이면서도 이민자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생활인들이기에 음악을 통한 관객들과의 교감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입장은 무료. 장소는 버지니아 헌던에 위치한 열린문장로교회 영어권 ‘워십센터’. 시간은 저녁 6시. 테너 신윤수, 남성원, 주종식, 최경신, 곽지웅, 남승보 씨와 바리톤 신현오, 문제성, 구은서, 김동건, 이광규 씨가 출연한다.
CCS ‘사랑 이야기’ 음악회는 본보가 특별 후원한다.
문의 (410)961-7551, (703)501-8675
주소 299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이메일 cyberjubilate@gmail.com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