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보수청년연합’창단식-초대회장에 이문영씨 추대
워싱턴 지역에 ‘종북 세력 척결과 보수 풀뿌리 목소리 창출’을 활동 목적으로 표방한 조직이 만들어졌다.
‘워싱턴 보수청년연합’은 23일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창단식을 갖고 버지니아용인태권도장의 이문형 관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문형 회장은 “한국은 지금 종북 좌파의 준동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조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이들을 대항해 한마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미주 한인사회 내에도 이런 불순한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지금은 작게 시작했지만 10월경 단합대회를 가질 즈음에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 확실히 존재를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기존 보수단체 관계자들의 축사 및 격려사도 이어졌다.
권동환 한미애국총연합회 총재는 “정년 보수 세력 규합이 늘 숙제라고 생각했는데 ‘보수청년연합’ 조직이 생겨나 기쁘다”면서 젊은이들과 함께 조국을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총재도 “젊은이가 없는 애국운동은 무의미하다”며 “젊은이들은 무조건 진보라는 잘못된 고정 관념과 선거를 좌편향으로만 끌고 가는 행태를 이제 깰 때가 됐다”고 말했다.
6.25 62주년을 앞두고 결의문도 채택됐다. 이문형 회장이 낭독한 결의문은 ‘북한 정권 3대 세습 및 강제 정치범 수용소 운영 규탄’, ‘핵개발 반대’ ‘한국 국회 내 종북 의원 제명’ ‘임수경 씨의 (탈북자에 대한) 막말 사과’ ‘한국 내 종북 좌파 활동 중단’ 등을 분명히 했다.
보수청년연합의 활동을 알리는 홈페이지(www.vowashington.com)는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한국 안보 및 지역 소식, 칼럼, 회원들의 의견 수렴, 시국 선언문 등의 내용이 담기는 홈페이지는 SNS에 걸맞게 청년층에 보수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시키자는 뜻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타 단체와의 네트워크도 적극 시도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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