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빈 사무실이나 빈 집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애난데일을 관할하는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 지역에서 6건의 빈집 또는 빈 사무실 털이 사건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지난 18일 발생한 것으로, 리틀 리버 턴파이크 선상의 7600 블락에 위치한 한 사업체에 도둑이 뒷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와 전자 제품들을 털어 달아났다. 또 지난 14일에는 커먼스 드라이브 4700 블락의 한 주택에 도둑이 잠긴 침실 문을 뜯고 들어와 귀중품을 챙겨 달아났고, 9일과 15일에는 메드포드 브라이브 4100블락과 4500블락의 한 가정집에도 도둑이 들어 보석류를 훔쳐 도망갔다.
이에 앞서 1일에는 사우스 메이슨 드라이브 800블락의 한 업소는 금전등록기에 둔 현금을 도둑맞았고, 5일에는 텔레그래프 로드 5700블락의 한 업체는 권총 강도에 의해 금품을 강탈당하기도 했다.
이같은 ‘빈집털이’는 맥클린과 스프링필드, 웨스트 스프링필드 등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경비업체 관계자들은 “빈 집이나 빈 사무실 털이는 문만 제대로 잠그고 다녀도 약 80~90%는 예방할 수 있다”며 ▲CCTV 등 방범 장비를 설치할 것 ▲집이 비어 있다는 표시를 없앨 것 ▲출입문 열쇠 보관을 철저히 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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