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부부 등 등록
이헌식 전 교사 강의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 이하 노인봉사회) 시민권반이 23일 개강했다.
훼어팩스의 노인봉사회 사무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윤희균 회장과 고문인 박덕준 목사, 김옥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시민권반 개강에 따른 제반 사항을 안내했다.
윤희균 회장은 “많은 한인 노인들이 시민권 취득 절차와 방법 등을 몰라 시민권을 따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올 봄에 사무실이 생김에 따라 시민권 교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인봉사회에서 처음 문을 연 이번 시민권반에는 6명의 한인이 등록을 마쳤으며 차량편이 없어 10여명의 예약 노인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 87세인 이재석, 이봉희 씨 부부도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석 옹은 “1989년에 영주권을 취득했으나 바쁘게 살다보니 차일피일 늦어졌다”며 “이제라도 시민권을 따 좀 더 보람 있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시민권반은 매주 토요일 2시-4시 열리며 전직 교사 출신인 이헌식 씨가 지도한다. 이 강사는 “수강자들의 영어나 학습능력 등을 파악한 다음 시민권 시험을 응시할 수 있을 때까지 지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민권반 수강료는 첫달은 30달러(교재비 포함)이며 둘째 달부터는 20달러이다. 노인봉사회는 계속해서 시민권반 수강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문의 (703)919-6070 이영희 기획실장.
사무실 주소 10625-301A Jones St,
Fairfax, VA 2203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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