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 단원들이 지난 주말 뉴욕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 여러 개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뉴욕 플러싱 타운 홀에서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주최로 열린 대회에서 워싱턴 소리청의 임태규(15, 로빈슨 중 8) 군은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 1천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또 대학 일반부에 출전한 이재임(20, NOVA 재학)양과 김민지(17, 로빈슨 고 11)양은 대학 일반부 최우수상으로 1천 달러를 받았다. 김민지 양은 전체 특별상도 수상했다. 대학 일반부의 강창구씨도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들을 지도한 김은수 대표에게는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국악 신동’ 임태규 군은 판소리 수궁가 중 왕이 아픈 대목을 ‘느리면서도 감정이입이 뛰어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1등에 선정됐다. 이재임 양과 김민지 양은 민요 성주풀이와 진도 아리랑을 듀엣으로 불러 1등을 거머쥐었다.
국악경연대회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한국전통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뉴욕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소리청은 7월 또는 8월에 이번 대회 수상을 자축하는 축하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