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유통전문회사 ‘리브라더스(회장 이승만)’가 대학생 및 대학 입학 예정인 직원 자녀 2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3일 메릴랜드 본사 사무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로빈 리 상무는 “한인 2세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전문가들이 돼달라”고 당부하면서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올해가 세 번 째 장학금 수상인 김유정 양은 “아버지(김경찬 과장)가 근무하는 회사가 자녀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니 고맙다”며 “커뮤니티 발전에 앞장서는 리더가 돼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학생은 본사와 롯데플라자, 아씨 플라자, 서부 도매 지사인 ‘코리언 팜’ 직원 자녀들 가운데서 선발됐다.
리브라더스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17년째 진행해온 장학금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장학생 명단>
김 이삭 영, 곽태경, 김동환, 김민환, 김형철, 김유정, 용 환, 전민주, 최혜란, 신 이사야 상원, 정진영, 신지연, 박해민, 강온전, 조수진, 이슬비, 권지민, 진지성, 이예나, 김유리, 민승환, 허제니 수진, 강 에릭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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