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정 바오로 성당 부설 하상한국학교(주임신부 곽호인)에서 운영하는 여름학교가 25일 개강했다. 이번 여름학교에는 모두 215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13개 반이 편성됐다.
이날 오전 성당의 친교실에서 열린 개교식에서 곽호인 신부는 부모님의 나라와 말, 문화를 배우기 위해 여름학교를 찾은 어린 학생들을 격려했다. 개교식에는 학생들과 엘리자베스 리 교감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업은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오전에는 한국어 강좌가 열리며 오후에는 한국 무용과 사물놀이, 전통놀이, 동요, 역사, 서예, 미술, 종이접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게 된다.
한 학부모는 “하상한국학교 여름학교는 우수한 교사진과 좋은 학교 시설, 잘 짜인 프로그램으로 매우 유익하다”며 “천주교회에서 신도 자녀는 물론 일반에도 개방해 한 달 동안 부모들의 방학 근심까지 덜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