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빌 콜린 파월 초등,‘한국어 투-웨이 이머전 프로그램’ 9월 시작
워싱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투-웨이 이머전(Two-way Immersion)프로그램이 올 가을 훼어팩스 카운티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소은주)은 27일 센터빌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서 오는 9월부터 한국어 투-웨이 이머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머전 프로그램은 하루 수업일정 중 절반은 한국어, 나머지 반은 영어(수학, 과학 과목은 한국어, 사회 과목은 영어로 수업)로 진행되는 이중 언어 프로그램.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서는 2012-2013학년도 유치원과정을 시작으로 매 학년도 마다 1개 학년씩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콜린 파월, 이글 뷰, 컵 런, 모스비 우드등 현재 5개 초등학교에서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강좌가 실시되고 있다.
2003년에 개교한 콜린 파월 초등학교는 1,167명의 재학생 중 약 50%가 한인 학생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은주 교육원장은 “이번 이머전 프로그램은 한국어 프로그램에 대한 린다 클리포드 교장의 열의 및 학부모의 호응, 한국정부의 지원, 훼어팩스 교육청 문일룡 교육위원과 테디 프리데리스 외국어정책 담당관 등 관계자들의 협조로 이루어진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오는 9월 신학기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인정 온라인 한국어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한국어 강좌는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작업에 착수, 내달 말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현재 훼어팩스 교육청의 학점인정 온라인과정 외국어프로그램은 스페인어 1개이며 한국어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온라인 학점인정 외국어는 2개로 늘어나게 된다.
온라인 한국어과정은 중·고등학생 대상 3개 과정(Korean 1, 2, 3)이며, 훼어팩스 카운티 학생 뿐 아니라 타 지역 학생들도 소정의 수업료를 내면 수강할 수 있다. 한국어 온라인과정 등록은 오는 8월말까지, 자세한 내용은 훼어팩스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fcps.edu/is/onlinecampus/worldlanguages.shtml#k1)에 나와 있다.
이기봉 교육관은 “콜린 파월 초등학교의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및 온라인 한국어과정 실시로 워싱턴 지역의 한국어보급이 초·중·고등학교로 효율적으로 연계돼 한국어 보급이 탄력을 받을 것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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