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7일 버지니아 스털링을 방문, 지역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롬니 주지사는 본 행사에 앞서 김홍 전 워싱턴한인연합회 이사장, 해롤드 변 한인복지센터 이사장, 건축설계사 유응덕 씨 등 한인을 포함 아시아계 커뮤니티 인사 20여명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롬니 주지사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어떻게 침체한 미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비즈니스에 많이 종사하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고통을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해롤드 변 복지센터 이사장은 “이 지역 유권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태계가 가을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태계 유권자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롬니 주지사 선거 캠페인에는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 켄 쿠치넬리 법무장관 등 워싱턴 지역 유력 정치인들이 함께 해 지지를 표시했으며 1,000여명의 유권자들이 모여 롬니 주지사의 연설을 경청하며 환호했다.
롬니 주지사는 공화당 내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대의원을 확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으나 올 8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식 선출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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