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코러스 축제는 광주 김치 축제와 한식 축제, K-팝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코러스 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명호)는 남택송 광주광역시 사무관, 정삼조 기획 매니저, 김양원 세계김치연구소 본부장 등 김치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한인연합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명호 준비위원장은 “올해 축제의 테마는 김치와 음식, K-팝 등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광주 김치 축제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재능대학의 한식 세계화 재단이 축제에 직접 참가해 각종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치 축제의 경우 김치 크로니클의 주인공인 마르샤 쉐프는 물론 3명의 요리사가 김치를 알리기 위해 400일간에 걸친 세계 여행 중인 김치 버스, 뉴욕의 유명 김치 타코 요리사인 이윤석 씨 등이 참석할 것”이라며 “김치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김치축제 프로젝트 기획을 맡은 정삼조 매니저는 “코러스 축제와 김치 축제가 함께 열리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념과 소금 등을 한국서 직접 가져와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는 물론 노인 단체 등에 대한 김치 기증 행사 등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공연을 펼칠 가수에 대한 섭외 상황도 논의됐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가수 권인하, 강인원, 이치형 씨를 비롯해 타이거 JK, 노라조, 싸이 등을 섭외 중이다.
준비위원들은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교회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약 20명의 준비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1.5세와 2세는 물론 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영어권 홍보를 위한 특별팀도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한편 올해 코러스 축제는 오는 9월 14~16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불런 파크에서 열린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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