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인구는 18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시민권자 비율은 10명중 6명, 불체자는 8%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외교통상부가 최근 공개한 워싱턴 총영사관 관할 4개주 한인동포 현황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웨스트 버지니아 등 4개 지역의 전체 한인인구가 18만6,174명으로 추정·집계됐다.
주별로는 ▶버지니아가 9만8,793명이었으며 ▶메릴랜드 6만8,151명 ▶워싱턴DC 3,258명 ▶웨스트 버지니아 1,372명 등으로 조사됐다.
체류 신분별로는 시민권자가 10만9,042명으로 전체의 58.6%를 차지,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영주권자 3만4,736명, 일반체류자(주재원, 지상사 등 비이민비자 소지자) 1만9,127명, 유학생 8,669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불법체류자는 1만4,600명으로 추정돼 한인동포 7.8%는 합법신분을 유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주미대사관의 이번 조사는 연방센서스국과 연방 국토안보부, 미 국제교육원, 퓨히스패닉 센터 등의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것으로 한인 동포 거주현황을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편 이번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동포 수는 총 217만6,998명으로 지난 2009년의 210만 명 수준에 비해 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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