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가 들어서 있는 폴스처치 소재 윌슨센터가 3년내 철거될 전망이다.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연방 법무부는 윌슨 센터가 장애자들이 사용하는데 부적격하다며 시정을 명령했다”면서 “카운티 정부는 규정 준수를 위한 수리비용이 너무 많다고 보고 합의를 통해 3년내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는 2014년 내에 윌슨센터 사용 비영리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센터는 현재 한인단체로 한사랑종합학교, 워싱턴버지니아한인통합노인회, 재향군인회 동부지회가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베트남, 필리핀계 단체도 이용하고 있다.
한사랑종합학교에는 연간 700명 이상의 한인들이 각종 직업교육을 받고 있어 윌슨센터가 폐쇄될 경우,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된다.
한편 카운티 정부는 윌슨센터가 있는 폴스처치의 세븐코너 지역(사진)을 재개발한다.
훼어팩스 카운티 커뮤니티 재개발 부서는 지난 5월21일과 6월18일 재개발로 인해 영향을 받는 건물주 및 단체 관계자등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커뮤니티 재개발 부서의 엘리자베스 헤이그 부디렉터는 “윌슨센터가 철거될 경우, 이 지역에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해 윌슨센터를 사용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카운티 정부는 앞으로 수차례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므로 윌슨센터를 이용하는 한인단체들은 이 공청회에 참석, 원하는 바를 알려줘야 재개발 계획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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