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김 장학생 및 우수음악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장학생으로 선정된 김한주(UVA), 제 추(피바디 음대)씨에게 1천달러 씩의 장학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18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부부 피아니스트 인 실비아 홍·마이클 렉터 박사를 비롯 지휘자 김승철, 작곡가 소프라노 권기선, 크리스티나 김(첼로), 캐더린 케이(피아노), 이보라(피아노), 배지현(바이올린), 이철(플룻)씨에게 우수음악인상, 작곡가 로나 박씨에게는 특별 감사패가 수여됐다.
수지 김 추모음악회를 주최하는 전미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비비안 김 회장은 “올해로 11회째인 음악회가 워싱턴 지역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암 없는 세상을 위 연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4일로 다가 온 케네디센터 음악회를 앞두고 40여 출연진들은 매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18일에는 비엔나 소재 올 네이션스 교회에서 총 리허설을 갖고 콘서트를 점검했다.
8월4일(토) 오후 7시30분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에서는 로나 박 씨가 수지 김과 추모음악회의 뜻을 기려 특별 작곡한 ‘나비처럼(Like a Butterfly)’이 초연되며 실비아 홍·마이클 렉터 박사의 피아노 듀오를 비롯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MWC)의 하모니로 꾸며진다.
수익금 전액은 존스 홉킨스대 암센터에 전달된다.
한편 비비안 김 회장의 딸인 수지 김 씨는 간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000년 여름 3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며 추모 음악회는 2001년 시작됐다.
문의 (301)785-858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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