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오는 9월 ‘단기 유학생 생활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한다.
상담소 이정화 이사장은 18일 정기이사회에서 “프로그램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등에 1년 기간으로 오는 단기 유학생 및 교환학생, 주재원, 지상사 파견 직원 등을 위한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커지고 유학생이 많아지며 유학생들의 고충 상담도 많아져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9월 둘째 주 시작될 프로그램에서는 미국과 한국 가정의 문화차이, 홈스테이 가정에서의 예의, 에티켓, 성추행과 성희롱 대처 문제, 각종 법규와 생활 정보 등이 다뤄진다. 또 인간행동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과 인간행동’, 미국생활의 지혜(옷 입기, 말과 행동, 친구 사귀기 등) 등도 곁들여진다.
프로그램은 ‘행동수정’ 전문가인 이규성 박사를 비롯한 상담소 카운슬러와 법률, 의학 등에 관련된 현직 한인 변호사들과 의사, 경찰서장, 카운티 관계자 등이 초빙돼 렉처를 진행한다.
이규성 박사는 “1년 정도 머무는 단기 유학생들의 경우 홈스테이 또는 룸메이트, 학교 친구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며 “단기 유학생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여학생들에게 발생되는 성추행 등의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와 대처방법을 알려주며 사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상반기(1-6월) 재무보고(조경진 회계사), 상담업무보고(진수정 카운슬러, 본보 7월4일 A3면, 5일 A1면 보도) , 프로그램 보고(전주형, 이규성 박사), 그랜트 보고(허정임 박사), 멤버십 도네이션 현황, 기부 명세서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문의 (703)761-2225,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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