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류 타대오 신부의 부임을 축하하는 미사 및 축하행사가 15일 플레젠튼 소재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 한인 천주교회에서 열렸다.
김 신부는 지난 2006년 9월 14일 사제서품을 받고 2011년 5월 한국에서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성당으로 보좌신부로서 파견 받아 왔다. 올해 3월 4일부터는 플레젠튼에 새로이 설립된 트라이밸리 한인공동체 주임신부로 발령을 받고 미사를 집전해왔다.
이날 미사에는 이강건 도니미꼬 SF 성 마이클 천주교회 주임신부와 멘로파크 소재 네티비티 성당의 정윤석(John Chung)신부를 비롯해 약 200명의 신자들이 미사에 참석해 김 신부와 트라이밸리 공동체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미사 후 진행된 축하행사는 김 신부의 종교인으로서의 인생을 담은 슬라이드쇼로 시작됐다. 이어 김운해 춘천대주교는 새롭게 시작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발전을 기대하는 축하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오클랜드 성당 김광근 신부는 “처음에는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꿋꿋이 해결해나가면서 더욱더 발전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강건신부도 축사에서 신자들과 함께 더불어 일하는 가족 같은 공동체를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축하인사를 했다.
정윤석 신부는“한국에서 파견 왔서 미국에서 주임신부로 승격한 신부로선 아마 김 신부가 처음일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했다.
이날 가야금연주, 청소년들의 혼성합창, 성가대 특별 합창, 편지 낭독과 케이크 커팅 등 신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김 신부는“오늘 정식 공동체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3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왔지만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며 큰 사명감을 갖고 임할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새로운 공동체에서 신자들과의‘특별한 만남’을 생각한다”며“천천히 독립한다는 마음으로 단계적으로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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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플레젠튼 소재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 천주교회에서 이강건 신부(왼쪽)와 정윤석 신부(오른쪽)를 비롯해 신자들이 축하 케익을 앞에두고 김선류 타대오 신부의 부임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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