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앤 포스터 북VA 분석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들이 지난해에 비해 가격도 오르면서 빨리 팔리는 등 부동산 시장 상황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회사인 롱 앤 포스터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훼어팩스, 알렉산드리아, 알링턴, 프린스 윌리엄, 라우던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의 중간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꾸준히 상승하면서 매물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알링턴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경우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이 전년 대비 6%나 올랐고 훼어팩스와 알렉산드리아는 2%와 1% 각각 상승했다.
특히 지난 해까지만 해도 리스팅 가격에 잘 팔리지 않던 매물 주택들이 이제는 97% 이상이 제 가격을 받거나 일부 주택의 경우 여러명의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프리미엄까지 오가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물로 나온 주택의 매매 건수가 크게 늘면서 재고 주택도 감소하고 있다.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지난 해 6월 대비 매매가 이뤄진 건수는 30%나 증가했고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8%, 훼어팩스 카운티는 6%가 각각 늘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올해는 매물로 내놓은 지 평균 31일이면 팔리고 있고, 라우던 카운티의 경우 46일이면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매매가 활발해 지면서 매물로 나와 있는 재고 주택 수는 1년전 보다 30% 감소했다.
매물이 가장 빨리 소진되는 지역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로, 1년전보다 34%나 감소했고, 알렉산드리아 32%, 알링턴과 훼어팩스는 각각 29%, 라우든 카운티도 23%나 줄어들었다.
롱 앤 포스터의 제프리 디트와일러 대표는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집을 사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북버지니아 지역 부동산은 중간 값은 물론 판매되는 숫자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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