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청년들이 주도하는 제 5회 한국전 정전 기념식 및 평화기원 촛불행사가 22일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옆에서 열린다.
한인 2세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리멤버 727(Rember727.org)’는 이날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평화콘서트와 촛불 행사를 연다.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된 정전협정의 59주년을 맞아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전 기념식은 그간 ‘잊혀진 전쟁’으로 여겨진 한국 전쟁의 의미를 다시 인식해서 화해에 이르기를 기원하는 자리로 준비된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크리스 전 소령과 방송인 제니퍼 유의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한국전 정전협정위원회의 노버트 라이너 회장과 윌리엄 웨버 워싱턴 DC 한국전기념공원 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증언록을 만든 한인 학생 6명은 자신들이 느낀 점을 발표한다.
평화콘서트에서는 국악 연주자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DC(대표 크리스챤 오) 소속 연주자들이 참석한다.
이태하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장은 한국전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
기념식은 오후 6시25분 시작되며 촛불행사는 정전일인 7월 27일을 의미해 오후 7시27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리멤버 727’의 김한나 대표는 “한국전 정전일은 지난 2009년 통과된 참전용사 인정법안으로 한국전 정전기념일이 됐다”면서 “평화를 기원하는 이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9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Korean War Veterans Recognition Act)의 상하원 통과의 주역으로 현재 한국전 참전군인 출신인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있다.
문의 (202)725-5995 김한나 대표
www.Rember727.org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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