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큰 상처로 남아있는 한국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행사들이 정전협정일 27일에 즈음해 워싱턴 일원에서 열린다.
한미애국총연합회 관계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전 10시에 워싱턴 DC 한국전기념공원에 헌화하고 태극기를 관광객들에게 나눠준 뒤 28일(토) 오전 11시 버크 소재 필그림교회에서 남북한의 실상을 알아보고 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기념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권동환 총재는 “정전 이후 북한의 도발은 여전한데도 주적 개념마저 흐려진 지금의 한국 상황이 너무 우려된다”며 “두 행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조국이 치렀는지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총재는 또 “기념식에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용운 부총재는 “한국이 실제적으로 전쟁 중임을 잊고 종북좌파들에게 한국사회가 흔들리는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으며 김용돈 부총재도 “후손에게 복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과거의 쓰라린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애국총연합회는 한국 대선을 위한 선거 캠페인이 20일부터 법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적극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권 총재는 “지지 정당의 차이에 상관 없이 한국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해외동포들이 자신의 권리를 바로 행사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한국의 안보를 굳건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유권자 등록을 원하는 한인이 있으면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라이드를 제공하는 등 한미애국총연합회가 안내자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27 기념행사에서는 탈북자 지원단체 두리하나-USA 이사장이면서 최근 미연합감리교단 동남부 지역 감독으로 선출된 조영진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북한의 실상과 조국의 상황’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자문위원 박인철 목사, 신동영 홍보부장, 김명옥 서기 등이 함께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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