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이 미국 콘코디아 언어마을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를 지원한다.
국제교류재단 워싱턴사무소(소장 이광철)에 따르면 1961년 미네소타주 콘코디아 대학에서 시작된 이 언어 마을은 청소년들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학동안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의 언어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제교류재단은 내달 29일까지 이어지는 한국어 마을의 운영을 지원한다.
한국어 마을에서는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태권도, 사물놀이, 궁도, 도자기, 영화 제작 등을 체험하게 된다.
수업은 2주, 4주 단위로 이루어져 있고, 4주 수업은 고등학교 한국어 이수 180시간과 동일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국제교류재단은 2004년부터 한국어 마을의 발전을 위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매년 60명~100명의 한국어 집중 학습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향상을 돕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