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마라톤클럽(대표 김기남) 회원 30여명이 21일 밤 개최된 락빌 8K(8,000미터) 단축 마라톤대회에 참가, 전원 완주했다.
비가 약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클럽회원 중에는 황재경(53, 센터빌) 씨가 34분23초로 1등을 했다. 락키 런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김우현군(14)은 아버지와 함께 참가, 39분 17초라는 좋은 기록을 냈다.
최근 마라톤클럽이 실시한 4기 마라톤 교실을 이수한 손경희(64)씨와 며느리 심민영 씨도 완주, 주위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클럽에서는 권상출, 최윤나, 손경희, 심민영, 김영남, 고종문 씨 등이 락빌 단축마라톤에 처음으로 도전해 모두 완주했다.
김기남 대표는 “이번에는 4기 마라톤교실 이수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면서 “여름밤에 건강도 챙기고 회원간 친목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클럽은 현재 4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6시30분 캐더락 파크와 버크레이크 파크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문의 (703)9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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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