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다이애나 헤어(요크타운 고교 9, 사진)양이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14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서 중고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매년 전 세계 재외동포의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활용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성인, 청소년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예심 및 본심을 거쳐 최종 입상한 작품은 총 30편(성인 18편, 청소년 12편)으로, 중고등부문 6편 수상작 중 최우수상은 박준상(중국), 우수상 2명은 다이애나 헤어 양과 손예원(중국)양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헤어 양은 자신의 경험과 미래의 꿈을 바탕으로 ‘미국을 가슴으로 품은 100%의 한국인’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미국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진솔하게 표현, 좋은 성적을 얻었다.
중앙한국학교 임현찬 교장은 “헤어 양은 초등1학년부터 9년째 주말 한글학교에서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완벽한 한국인, 미국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스스로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범학생”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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