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대선이 100일 이내로 다가온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경합주인 버지니아 표심을 공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3일과 14일 이틀간의 캠페인에 이어 2일 또 한 번 이 지역 민심을 잡기위해 버지니아를 찾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 이어 라우든 카운티 고교에서 가진 캠페인에서 “재선이 되면 2%의 부자가 아닌 나머지 98%를 위해 세금을 삭감할 것”이라며 중산층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살아야 한다는 신념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여러분들의 인종이 뭐든 종교가 어떠하든지 간에 일한사람들이 보상을 받아야한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에서는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인해 일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내 소신은 중산층이 잘돼야 우리 모두가 잘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자리를 미국내에서 창출시켜야 하는데 반대쪽에서는 계속 일자리를 외국으로 보내는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인소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바마를 위한 한인들(KAFO)’의 로라 신 내셔널 코디네이터의 주선으로 한인들이 VIP 티켓을 받아 오바마 대통령 연설을 가까이서 들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는 한인 밀집 주거지인 센터빌 고교를 들러,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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