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선교단 F.I.T. 새 뮤지컬‘Faith’ 공연
▶ 이달 말부터 남가주 한인교회 11개 곳 순회
한인 교계에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 온 문화선교단 F.I.T.(Free in the Truth·단장 이혜연)가 새로운 창작 뮤지컬을 제작, 이달 말부터 남가주 한인교회 순회공연을 갖는다.
성경에 나오는 표현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에서 이름을 따온 F.I.T.의 이혜연 단장은 14일 “예술의 형태를 빌어 ‘복된 소식’을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공연을 준비하느라 3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약 60분 길이의 ‘Faith’(믿음). 이야기는 신약성경 누가복음 8장40~56에 나오는 기적인 혈우병 앓는 여인의 사건과 회당장 야이로의 외동딸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간절한 마음 때문에 군중을 뚫고 예수의 옷자락을 만져 치유를 경험한 혈우증 여인이 12년 동안 아팠고, 죽었다가 예수에 의해 다시 살림을 받은 소녀의 나이도 12세인 점에 착안해 13년 전으로 돌아가 스토리 전개를 시작한다. 두 여자의 인생이 서로 대비되며 드러매틱하게 진행되는 Faith는 ‘믿음’으로 여인이 즉시 고침을 받고 역시 부모의 ‘믿음’ 때문에 죽음의 자리에서 일어난 소녀가 일어난 사실을 돋을새김 하며 관객들에게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출연 배우는 이진미(혈우병 여인), 한용주(예수), 이민우(야이로), 주가영(야이로의 아내), 김은영(코러스), 로레나(친구), 이유경(여인1), 홍은혜(여인2), 조성현(어린 예수). 이지은(어린 에바), 주예리(에바), 이승리(코러스)씨 등이다. 또 이혜연 단장이 대본, 연출, 안무 등을, 정봉화씨가 음악감독을, 케빈 이씨가 영상을, 조재주씨가 음향을, 주진남씨가 조명을, 박경희씨가 무대 디자인을, 채명석씨가 조명을, 조수연씨가 각색을 각각 맡았다.
이 단장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지역교회들을 돌며 함께 나누고 싶다. 믿음으로만 만날 수 있는 기적의 이야기 속으로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입장료가 없는 이번 공연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30일(목) 오후 7시30분 뉴호프채플(2861 Los Feliz Bl., LA) ▲9월9일(일) 오후 3시 아이엠교회(1932 10th Ave., LA) ▲21일(금) 오후 7시30분 대흥교회(15411 S. Figueroa St., Gardena) ▲23일(일) 오후 1시30분 로스펠리즈교회(1800 N. Western Ave., LA) ▲30일(일) 오전 10시45분 뉴호프채플(2861 Los Feliz Bl., LA) ▲10월5일(금) 오후 8시 LA비전교회(520 S. Lafayette Park Pl., LA) ▲12일(금) 오후 7시30분 기쁨의교회(3912 Wilshire Bl., LA) ▲18일(목) 오후 7시30분 샬롬장애인선교회(2869 W. Pico Bl., LA) ▲21일(일) 오후 4시 아가페홈미션(2205 S. Hobart Bl., LA) ▲28일(일) 오후 12시45분 마가교회(2515 Beverly Bl., LA) ▲11월7일(수) 오후 7시30분 시온연합교회(231 E. Lomita Bl., Carson).
F.I.T.는 지난 2003년 워십댄스팀 ‘J. Motion’으로 출범, 2007년 드라마·댄스팀으로 바뀌었다가 2010년 뮤지컬 전문 선교단으로 재탄생했다. 내년 3~5월에도 Faith의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교회 크기에 관계없이 초청할 수 있다. 문의 (213)248-9772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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