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선관위를 구성하는 등 회장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한인연합회는 24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제37대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또 회칙 및 선거관리 시행세칙 개정에 관해서도 토의했다.
선관위 위원장에는 김보경 현 참정권특별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그레이스 김 이사(워싱턴한인부동산협회장), 우덕호 이사와 김명호, 문인찬, 허재범, 이영규 씨 등 현 한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위촉됐다. 총 7명으로 구성된 선관위는 11월25일로 잠정 확정된 제37대 회장 선거를 관리하게 된다.
이사회 직후 열린 선관위 1차 모임에서 김보경 위원장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완벽한 준비를 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선거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결정해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동자 이사장이 주재한 이사회에서는 회칙 및 선거관리 시행세칙 개정 안건도 다뤄졌다.
회칙개정위에서 마련한 포괄적인 개정안은 앞으로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시행세칙 중 김영천 회장 재임시 흐지부지된 입후보자 등록금도 명확히 하는 등 보다 현실적으로 개정한다는 움직임이다.
총 4만 달러였던 선거 등록금은 김인억 회장 임기 말에 과다 논란이 제기되면서 2008년 12월30일 열린 총회에서 2만5천 달러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양동자 이사장은 “회칙이나 선거시행세칙에 시대에 뒤떨어지고 불명확하고 새로운 변화상을 담지 못하는 조항이 많아 개정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총회 인준을 거쳐 다음 회장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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