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주요 대학들이 이번 가을 학기 등록금을 2~4%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의 대학 등록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등록금 인상폭이 가장 큰 대학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하워드 대학으로 12.5%(2만2,683달러)를 기록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주요 대학 중 등록금 인상폭이 2%대인 대학은 메릴랜드 칼리지 파크(2.9%), 타우슨대(2.9%),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캠퍼스(2.3%), 볼티모어대(2.3%) 등으로 조사됐다.
존스 합킨스(3.9%), 버지니아텍(3.9%), 아메리칸대(3.8%), 조지 메이슨대(3.8%), 버지니아대(UVA, 3.7%), 조지 워싱턴대(3.7%), 조지타운대(3.6%), 워싱턴 & 리 대학(3.4%), 윌리엄 & 메리 칼리지(3.3%), 코코란 미술대(3.3%), 가톨릭대(3%) 등은 3%대의 등록금 인상률을 보였다.
등록금 인상폭이 4~5%인 대학에는 메릴랜드 미술대학(5%)과 버지니아 사관학교(4.9%)가 포함됐다.
워싱턴 일원에서 대학 등록금이 제일 비싼 대학은 조지 워싱턴대로 밝혀졌다. 조지 워싱턴대는 올해 등록금이 4만5,780달러로 조사됐다. 이어 메릴랜드의 세인트 조인스대(4만4,954달러), 존스 합킨스(4만4,430달러), 리치몬드 대학(4만4,210달러), 워싱턴 & 리 대학(4만3,362달러), 조지타운대(4만2,870달러), 로욜라 대학(4만2,430달러) 등도 등록금이 4만 달러를 넘는 대학으로 분류됐다.
공립대 중에서는 메릴랜드의 세인트 메리 칼리지가 1만5,013달러로 가장 비싼 곳으로 드러났다. 이어 버지니아 사관학교(1만3,835달러)와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카운티 캠퍼스(9,764달러)도 공립대 중에서는 학비가 비싼 곳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등록금 정보는 칼리지보드의 통계를 토대로 신문 ‘고등교육 크로니클(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이 분석한 자료이다.
<안성중 기자>
대학 등록금 현황 (단위=달러)
DC
대학명 등록금 변화율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45,780 3.7%
Georgetown University* 42,870 3.6%
American University* 39,499 3.8%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36,520 3%
Corcoran College of Art and Design* 30,930 3.3%
Howard University* 22,683 12.5%
MD
대학명 등록금 변화율
Johns Hopkins University* 44,430 3.9%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39,340 5%
University of Maryland-Baltimore County 9,764 3.1%
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9,173 2.3%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8,908 2.9%
Towson University 8,132 2.9%
University of Baltimore 7,664 2.3%
VA
대학명 등록금 변화율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43,362 3.4%
Virginia Military Institute 13,835 4.9%
College of William and Mary 13,570 3.3%
University of Virginia 12,006 3.7%
Virginia Tech 10,923 3.9%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9,885 3.9%
George Mason University 9,620 3.8%
단위=$, *=사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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