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전후로 산간 지역에 폭설 예상
운전자들, 타이어 체인 등 만반의 준비 필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캐스케이드 등 산간지역에 폭설이 예상돼 이 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추수감사절 이튿날인 23일에도 워싱턴주립대학(WSU)과 워싱턴대학(UW)의 연례 라이벌 풋볼경기인 ‘애플컵’ 게임이 풀맨에서 열려 이를 관전하려는 대학풋볼 팬들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이 운전자들에게 만반의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주교통부(DOT)는 산악지역에는 이미 겨울이 찾아왔다며 매년 이맘때쯤엔 운전자들이 준비 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DOT는 애플컵 경기와 추수감사절로 인해 이번 주말이 산간도로에는 연중 가장 바쁜 기간이며 특히 3~5인치의 강설이 예상되는 스티븐스 패스와 스노퀄미 패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DOT는 눈과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에는 서행 운전이 필수이며 앞차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또 급발진과 급정거를 피하고 항상 헤드라이트를 켜놓고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며 자동속도 제어장치(Cruise Control)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폭설로 인한 도로 폐쇄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에 산간 지역 진입 전 차량에 충분히 급유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손전등과 구급약 상자 등을 항상 차 안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두터운 옷과 타이어 체인, 점프 케이블 등도 구비해야 한다.
DOT의 제프 애담슨 대변인은 “아직도 여름인줄로 착각하는 운전자들이 있다”며 “도로 위에서 장시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물, 음식, 약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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