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불문하고 중년으로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시기에, 우울증 증세를 주로 하는 질병을 갱년기 종합증이라 한다.
이병은 남성은 55-65세전후, 여성은 45-55세 전후에 발생하는데 이 병의 발생은 주로 내분비기능(특히는 성기능)의 감퇴와 관련된다. 이 병은 발병이 더디고 의원을 찾아가 검사를 하여야 명확한 병증이 없다. 처음엔 잠이 잘 오지 않고 식욕이 떨어지며 정신이 피로하고 사업능률이 낮아지면서 점차 초조,우울증세가 나타난다. 남성갱년기는 여성처럼 생리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발병은 여성보다 늦으며 증세가 가벼워 쉽게 발견할 수 없거나, 어떤 남성에겐 갱년기가 없는 것으로 인정될 수도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갱년기 종합증의 증세는 식물성신경기능 문란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처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실면, 전신무력, 식욕감퇴, 전신이 다 불편하고 후엔 점차 우울하고 근심이 많으며 의심이 많아지는데 이로 인하여 정감이 감소되고 성격이 조폭해진다.
어떤 사람은 심혈관계통의 기능장애가 오는데 드문드문 심장박동이 늦어지거나 혹은 빨라지며 갑자기 가슴이 뛰는 등 증세가 있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또 어떤 때는 낯이 붉어지고 귀밑에 열이 나고 붉어지며 숨결이 높아지고 온몸에 땀이 나며 손발이 차고 저리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소화기계통 기능장애 현상인 식욕감퇴, 소화불량,변비, 설사가 교체되고 배가 부어나는 듯 하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70-80%)들이 성기능 감퇴가 있다.
갱년기 종합증에 여러 가지 약들도 많지만 예로부터 약식(藥食)으로 갱년기의 여러 가지 증세들을 치료하여 갱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성기능을 돕는 식품으로는 새우, 양고기, 양신(羊腎), 참새고기,부추, 호두 등이 있다. 다음으로 갱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죽(藥粥)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옛 선조들은 죽을 통한 요리법을 많이 발달시켜서 일상생활에서 죽을 많이 애용했지만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죽은 아픈 사람들이 임시로 먹거나 속탈이 나서 아침을 거르기가 서운할 때 먹는 것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고 죽을 먹으면 힘을 못쓴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농경문화에 속해 주식을 쌀농사에 의존하다 보니 흉년에는 어쩔 수 없이 죽으로 끼니를 연명했던 암울한 시대가 있었고 그래서 그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는 것 같다.
전해오는 약죽의 문화는 아주 풍성한 것이다. 오래전부터 궁중요리로 손꼽히는 약죽들도 있었으니 이들은 특수 계층의 장수식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허약체질 개선에 좋은 죽
1. 차께죽: 재료는 참깨30g, 쌀60g, 만드는 법: 참깨를 잘 씻어 물기를 빼고 말린 후 냄비나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 볶은 후에 찧어 가루로 만든다. 쌀죽을 쑤다가 거기에 참깨가루를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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