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S&P 쉴러지수 전달 대비 0.3% 상승
1년 전보다는 4.8% 높아
올 들어 상승세를 거듭하다가 지난 8월 주춤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던 시애틀지역 집값이 9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 & 푸어스(S&P)가 27일 발표한 전국 20개 대도시 지역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은 9월 142.09(계절 미조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8월의 141.69에 비해 0.3%, 1년 전인 지난해 9월의 135.59에 비해서는 4.8%가 각각 오른 것이다. 시애틀지역 주택가격이 1년 전의 가격보다 높은 것은 지난 5월부터 5개월째이다.
시애틀지역 주택 가격은 지난 3월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7월까지 5개월 연속 이어지며 확실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8월 들어 전달에 비해 0.06%가 떨어져 다소 쉬어가는 모양새를 보이다가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지역의 9월 쉴러지수도 141.10을 기록해 8월의 140.80에 비해 0.2%가 상승했으며 1년 전인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3.7%가 상승했다. 포틀랜드 지역도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확연하게 살아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9월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달인 8월에 비해서는 0.3%, 1년 전에 비해서는 3%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쉴러지수 기준으로 20개 대도시 가운데 시카고와 뉴욕을 제외한 18개 지역에서 9월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P측은 “쉴러지수는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의 중간에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다”면서 “다른 경제지표에 비해 부동산이 미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재정절벽을 어떻게 타개하느냐에 따라 향후 주택가격도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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