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투자회사와 12월말 매각완료 합의
시애틀에서 ‘제2의 스타벅스’를 꿈꾸며 20년 전 자생했지만 고질적 자금난으로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했던‘툴리스 커피’가 430만 달러에 팔리게 됐다.
툴리스 커피의 스캇 피어슨 최고경영자(CEO)는 법원 경매를 통해 최종 구매자를 찾기에 앞서 콜로라도에 있는 투자회사 ‘카치 파트너스’가 인수를 제안해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치 파트너스는 100만 달러에 달하는 선물권 부채와 160만 달러의 리스 등 기타 채무을 책임지고 현금으로 125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오는 12월말까지 매매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영난에 빠진 중소업체를 구입하는 투자사인 카치 파트너스사는 인수 후에도 툴리스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툴리스 커피는 지난달 10일 서부지역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하면서 올 1월1일 현재 현금 보유액은 180만 달러로 1년 사이 100만달러가 줄었으며 총자산은 590만달러, 총 부채액은 370만달러로 고시했다.
툴리스 커피는 이후 실적이 부진한 19개 점포를 폐쇄했고 현재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에 47개 직영 커피샵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도 진출, 서울 삼청동, 역삼동, 목동 등 3곳에 커피점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