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북미 강우량 예년보다 많고 날씨는 따뜻
지난 11월 서부 워싱턴주 지역에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린 데 이어 12월 들어서도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며 5일경에는 스노퀄미 패스 등 산간도로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대는 서북미 지역의 늦가을 기후는 비가 오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지난 11월은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시애틀지역의 공식 기상측정 장소인 시택공항의 경우 11월 한 달 동안 8.28인치가 쏟아져 예년 평균 강우량보다 1,71인치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기상대는 서북미 지역에서 11월 중 맑은 날씨가 단 하루뿐이었는데도 기온은 특이하게 한달 내내 예년평균 기온을 웃돌았다며 워싱턴주 북쪽 끝 지역인 벨링햄 공항의 경우 11월 평균기온이 52.7도를 기록해 예년 평균인 49.7도를 크게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기상대는 지난 주말 올림픽과 캐스케이드 산맥에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하고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은 주말 동안 76인치의 눈이 쏟아져 북미지역 스키장 중 가장 두텁게 눈이 쌓인 은령을 자랑했다. 크리스털, 스티븐스 패스 및 미션 리지 등 다른 지역 스키장들도 부분적으로 개장하고 이번 주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대는 강력한 태평양 기압골이 2일 밤 또다시 워싱턴주를 덮쳐 밤 새 강풍을 동반한 큰 비를 내렸으며 이 같은 날씨는 3일에도 계속돼 저지대에는 1인치, 산간지역엔 최고 3인치 정도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람도 시속 20~35마일로 불며 특히 해안과 북쪽 산간지역에 강풍이 예상된다고 기상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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