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의회, 신흥 와인산업과 전통농업 함께 지원
시애틀 동북부 우딘빌 시에 와인 관련 비즈니스가 붐을 이루면서 도시 외곽의 농지 소유주들이 도시산업 용도로 토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시 경계선을 확장해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킹 카운티와 우딘빌 시가 두 산업의 동시 육성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딘빌의 버니 탈마스 시장은 양조장과 시음장이 밀집돼 있는 우딘빌이 와인 및 농업 관광 도시라는 사실은 이미 자타가 공인하고 있으며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지만 이들을 수용할 호텔과 식당 등을 지을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루시 디영 전 시장도 우딘빌 남쪽 새마미시 밸리의 균형적 개발을 위해 진작부터 카운티와 시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했어야 한다며 양측 간의 협상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디영 전 시장은 시 경계밖에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농지가 시에 편입되기를 바라고 있다.
카운티 의회는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에게 우딘빌 시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하도록 건의했지만 시 경계선 밖의 농지를 도시산업용으로 재지정 해달라는 일부 토지소유주들의 요청은 표결에 붙이지도 않고 기각했다. 우딘빌 시의회는 이들의 요청을 지지했었다.
카운티 의회는 우딘빌 시내에 와인산업을 뒷받침할 건물을 지을 상업용 토지가 고갈됐다는 시정부 측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으며 시 경계선을 확장할 경우 카운티 정부가 보호하고 있는 농업생산 지역이 위축된다며 농지의 용도변경 요청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은 우딘빌 시측과 만나 시 경계선 확장이 꼭 필요한 지 여부는 물론, 확장할 경우 간선도로와 보행로 및 생활하수 처리시설 공사 등에 소요되는 비용문제, 그리고 도시지역 확장이 우딘빌의 기존 이미지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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