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부, 폭설사고로 스티븐스 패스-레븐워스 구간
폭설에 따른 각종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2번 국도 노선 중 스티븐스 패스에서 ‘독일촌’(레븐워스) 서쪽 입구 구간을 전면 폐쇄했다고 주 교통부가 발표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이 구간에서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가 도로위로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차를 덮쳐 50대 부부가 사망하고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이 구간이 잠시 폐쇄됐으나 22일 오후 시애틀로 이동 중이던 한 차량 위로 얼어붙은 나뭇가지가 또 떨어져 일가족 5명이 부상을 당했다.
교통부는 이 구간의 도로상황이 30년 이래 최악이라며 호전될 때까지 이 구간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교통부 관계자는 동부 워싱턴 지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에게 I-90고속도로의 스노퀄미 패스나 97번 국도를 이용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마운트 베이커 하이웨이에서도 대형 나뭇가지가 떨어지면서 수 차례 도로가 폐쇄됐으나 지난 23일을 기해 재개통됐다.
기상청은 2번 국도 구간에 최고 4인치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4일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올라 눈이 녹으면서 무거워진 나뭇가지들이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며 도로 재개통 시점을 공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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