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 천, 한국일보 특별후원 ‘천 문화센터’ 개강
"예술을 통해 한국의 민족정신을 심어주는 동시에 재능 있는 한인들을 발굴하고 싶습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화랑 ‘갤러리 천’(관장 천취자)이 본보 특별후원으로 ‘천 문화센터’를 열고 이달부터 한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마련한다.
2일 본보를 방문한 천취자(사진) 관장은 "한인들이 예술적인 재능을 갖고 있어도 이를 발휘하거나 개발할 기회가 적어 늘 안타까웠다"며 "특히 예술을 통해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의 민족정신과 전통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한국학교에 몸담았던 천 관장은 "많은 한인 2세들이 책으로만 배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반면 그림으로 표현하게 했을 때 훨씬 참여도가 높았다"며 한인 2세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일깨워주는데 예술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센터 수업에서는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 제작, 한국 음악과 미술 감상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미술과 음악, 사진, 컴퓨터, 스포츠 수업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도 운영한다. 강좌는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생은 수시 모집한다. 첫 수업은 이달 14일부터 시작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작품 발표회와 콘서트를 열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플러싱에 위치한 갤러리 천(35-14 150플레이스)은 뉴욕에서 문인으로 활동 중인 천 관장이 지난해 2월 플러싱에 개관한 화랑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오고 있다. ▲문의: 646-895-1502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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